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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받으면 미안해서 쉽게 ‘YES’라고 하셨나요?
이 글에서는 기버 성향의 사람들을 위한 거절 연습법과 관계 피로 줄이는 루틴을 소개합니다. 착한 사람도 자신을 지키며 건강하게 관계 맺을 수 있어요.
거절이 어려운 사람들의 공통점은?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누군가의 부탁을 받았을 때, 거절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괜히 미안한 마음에 “괜찮아요”라고 말하게 되는 경우요.
거절이 어려운 사람들은 대체로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고, 갈등을 피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강해 거절이 죄책감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관계 피로의 시작은 작은 ‘NO’를 하지 못할 때부터 시작돼요.
지금부터라도 ‘거절 연습’을 통해 나를 지키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왜 착한 사람이 거절을 더 힘들어할까?
기버(Giver)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남을 먼저 배려하고 도와주는 데 익숙해요.
하지만 경계 없이 계속 주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소진된다는 걸 느끼게 되죠. 착한 사람일수록 갈등을 피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느라 자신을 놓치기 쉬워요.
거절을 못 하는 습관은 단지 착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나도 괜찮다고 느끼는 감정의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이에요.
즉, 거절은 연습 가능한 감정 근육이라는 말이죠.
관계 피로를 줄이는 '거절 루틴' 3단계
1초 멈춤 루틴:
부탁을 받았을 때 바로 대답하지 말고, “잠깐 생각해볼게요”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반사적으로 YES를 말하는 패턴을 끊는 것이 첫걸음이에요.
나를 기준 삼는 말:
“요즘 제 루틴이 무너져서요”, “제 일정이 꽉 차 있어요” 등 상대 탓이 아닌 ‘나 중심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대신 가능한 범위 제시:
거절이 어렵다면, 전부 NO가 아니라 “이건 지금 어렵지만, 이런 방식은 가능해요” 식으로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거절은 관계를 끊는 게 아니라, 관계를 조율하는 방법이에요.부담 없는 표현부터 연습해보면, 더 건강한 거리감이 생겨요.
거절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실전 예시 모음
“좋은 제안이지만, 지금은 제 일정상 어려울 것 같아요.”
“그거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이번 주는 좀 무리일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이 일은 어려울 것 같아요.”이런 표현들을 소리 내어 연습해보는 것만으로도 실전에서 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어요. 거절은 능력이 아니라 ‘익숙함’의 문제일 때가 많답니다.
거절을 연습하는 데에도, 나만의 루틴과 도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음 훈련이나 감정 정리에 도움이 되는 앱이나 글도 함께 활용해보시면 좋아요.특히 직장이나 가족 내 관계에서는 거절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그 정도도 못 해줘?”라는 무언의 기대가 느껴질 때가 있죠.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먼저 스스로 설정하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퇴근 후에는 가족 시간에 집중하고 싶어요”라는 말 한마디가 나의 생활을 존중받는 방향으로 관계를 재조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또, 거절 후의 ‘불편한 침묵’이나 ‘상대의 실망’을 피하고 싶어 다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도 많죠.
이럴 땐 미리 준비한 말버릇을 되뇌는 연습이 필요해요.
“내가 지금 거절하는 건, 나를 지키기 위한 선택일 뿐”이라고요.처음엔 어색해도, 거절은 관계를 망치는 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거리’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도구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거절을 배워야 진짜 기버가 된다
기버는 남을 위해 줄 줄 아는 사람이지만, 그보다 먼저 필요한 건 스스로를 지키는 기준이에요.
끝없이 퍼주는 기버는 결국 피로와 번아웃에 빠지고,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해요.
주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건 “어떻게 줄 것인가”입니다. 건강한 관계는 내가 괜찮을 때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 혹시 나는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궁금하시다면, 아담 그랜트 TED 강연( Are you a giver or a taker?) 도 참고해보셔도 좋습니다.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어질 수 있어요 :)
거절 연습도 하나의 자기관리 루틴이에요.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관계 피로도 훨씬 줄어들 거예요.착한 사람에 관련한 글이 아래 내용에 있으니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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